Summary
Korean summary
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“혈관 내 혈전제거술(endovascular treatment, EVT)”의 치료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으나, EVT 후보군에서 EVT를 제공하기 위한 의료서비스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. 5~7차 뇌졸중 적정성 평가 자료를 활용하여 연간 EVT 시행횟수와 EVT후보군의 30일, 1년 후 치명률 간의 연관성을 다수준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. 연간 15회 이상 EVT를 시행하면서 뇌졸중 전문치료실과 뇌줄중 관련 전문분과(신경과, 신경외과, 재활의학과) 전문의가 모두 있는 병원(TCHs)에서 치료받은 환자는 EVT를 시행하지 않는 병원(PSHs-without-EVT)에서 치료받는 환자에 비해 치명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. 이는 뇌졸중 치료체계에서 EVT가능병원을 정의할 필요성을 잘 보여주고, “연간 EVT 시행횟수”는 TCHs를 정의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.